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의미하며 4가지의 유형으로 나뉩니다. 과거 심방세동은 만성 또는 급성으로 분류되었으나 2014년 미국 심장병 학회 및 미국 심장 협회에서 제시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존의 심방세동 2가지 유형에서 4가지 유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불규칙한 심장박동
심방세동은 때때로 갑작스럽게 빨라지는 심장박동을 뜻하며 심장의 상부, 하부 심실이 동기화되지 않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게 됩니다. 이는 심장에 혈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뇌졸중, 심부전 및 기타 심장 관련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정상적인 심박수 범위는 분당 60-100회이지만, 심방세동인 경우 심박수 범위가 분당 100-175회 까지 높아집니다.
심상세동의 4가지 유형
발작성 심방세동: 이 유형의 심방세동은 잠깐 발생했다가 사라지거나 어떠한 경고도 없이 시작되었다가 갑자기 끝납니다. 짧게는 몇 초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되는 불규칙한 심장박동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뚜렷한 증상이 없기에 24시간 이내에 저절로 해결되며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등의 생활 습관의 변화로 해결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지속형 심방세동: 지속성 심방세동 또한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일주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나 의료적 개입이 없으면 증상이 멈추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심장에 충격을 줘서 자연적인 리듬을 회복하게 하거나, 약물 치료 또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장기지속형 심방세동: 심방세동이 심각해진 상태로 1년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구조적인 심장 손상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장기지속형의 경우 치료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약물 치료 그 이상으로 전기적 심율동전환, 카테터박리, 심박조율기 이식술을 포함한 치료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영구형 심방세동: 장기지속형 심방세동의 치료 기간이 장기간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 회복에 효과가 없을 경우, 영구형 심방세동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환자의 심장이 지속적으로 심방세동의 상태에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의사들이 부정맥을 조절하려는 노력을 중단할 것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박수 조절과 혈전 예방을 위한 약물은 여전히 처방될 수는 있습니다.
판막성 및 비판막성 심방세동
심방세동에는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에피소드가 얼마나 지속되는 지입니다. 또한 유형 별로 증상과 지속 기간이 다를 수 있으며 어떤 사람들은 장기간 무증상일 수 있으나 어떤 이들은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환자가 증상을 알아차릴 가능성이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유형의 심방세동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광범위한 목표는 심장의 정상적인 리듬을 회복하고, 심박수를 낮추고,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혈전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에 있습니다. 비판막성 심방세동도 존재하는데 이는 심장 판막이나 교체 판막에서 심방세동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판막성 심방세동의 경우 승모판 협착과 같은 환자가 가진 심장 판막 문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판막 문제가 심방세동에 영향을 준 것인지 확인하는 것은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중요합니다.